[2018 평창] 쇼트트랙 계주 金… 심석희 “모두 노력해서 얻은 결과”

입력 2018-02-20 2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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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 계주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 최강을 입증한 한국 쇼트트랙 여자 계주 팀이 올림픽 2연패와 6번째 우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날 한국은 4분07초361을 기록해 경기 종반까지 접전을 펼친 중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은 4분07초424.

이번 결승전에서는 여러 차례 충돌이 나오며, 실격 우려가 있었다. 앞서 최민정이 500m 결승에서 충돌로 실격된 것이 생각나는 순간.

하지만 오랜 비디오 판독 끝에 한국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 팀은 6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강임을 증명했다.

한국은 지난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아랑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때 시상식에서 느꼈던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고 했는데 이뤄져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앞서 김아랑은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30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심석희는 “계주 경기를 하기까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모두 노력했기 때문에 얻은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유빈과 김예진이 고생 많이 했는데 우승해서 너무 기분 좋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국과 캐나다는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이에 이탈리아가 은메달, 네덜란드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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