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선수단 출국 수송 위해 추가 전용차로 시행

입력 2018-02-24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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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단 출국을 위한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대한 전용차로가 추가 시행된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3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폐회식 이후인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개최도시에서부터 인천공항까지 선수단과 클라이언트의 안정적인 수송을 위해 ‘올림픽·버스전용차로’를 추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추가되는 구간은 기존에 주말과 공휴일에만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던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신갈분기점(41.4km) 구간으로, 선수단 출국을 위해 한시적으로 평일 사흘간 전용차로(구간 내 1차로)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기간 중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운행가능차량은 올림픽 운영차량과 9인승 이상 승용자동차 및 승합자동차로 한정된다. (승용자동차 또는 12인승 이하의 승합자동차는 6인 이상 탑승 시 운행 가능)

운전자들이 전용차로를 인지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VMS, 현수막 등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며 위반 차량에 대하여는 경찰 단속을 실시한다. (위반 시 승합차 7만원·승용차 6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30점 부과)


선수단 수송경로는 영동고속도로(강릉Jct→서창Jct), 제2경인고속도로(서창Jct→학익Jct), 인천대교고속도로(학익Jct→공항신도시Jct)이며 해당 구간을 통행할 때에 올림픽 차량에 대한 일반 운전자들의 양보가 필요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용차로 운영에 따라 영동고속도로 정체가 예상되므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등 우회도로 이용을 부탁드리며, 다소 불편이 따르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국민들의 적극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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