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봅슬레이 4인승, 2차 시기 49초19 ‘1~2차 합계 2위’

입력 2018-02-24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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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대표팀이 1~2차 시기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메달 가능성을 높혔다.

원윤종, 전정린, 서영우, 김동현으로 구성된 한국 봅슬레이 오픈 4인승 대표팀은 24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1, 2차 시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은 1차 시기에서 4초92로 빠른 스타트를 끊은 뒤 48초65를 기록, 트랙 레코드를 경신했다. 이후 독일 팀이 48초54로 한국보다 0.11초 앞선 기록으로 1차시기를 마치며 1차 시기 2위에 올랐다.

이어진 2차 시기에서 한국은 4초94의 기록으로 스타트한 뒤 49초19의 기록으로 2차 시기를 마쳤다. 트랙 상태가 나빠진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다.

경기 후 한국 봅슬레이 오픈 4인승 대표팀은 “준비를 정말 많이 했는데 그게 빛을 본 것 같다. 스타트만 좀 더 줄이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을 모아서 해내겠다. 3~4차 주행에서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서 톱에 남아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최종 순위는 1~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결정된다. 3차 시기는 25일 오전 9시30분 시작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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