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스키 최재우 김지헌, 동료 女 선수 성추행 및 폭행 혐의로 영구제명

입력 2018-03-15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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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재우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한국 모굴스키 대표팀 최재우(24, 한국체대)가 동료 김지헌(23, GKL)과 함께 성추행 및 폭행 혐의로 영구제명됐다.

한 매체에 따르면 최재우와 김지헌은 지난 3일 일본 아키타현 다자와코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대회에 참가한 뒤 동료 여자선수들을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스키협회는 지난 12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최재우와 김지헌을 영구제명했다. 피해 여자선수들은 귀국 후 이들을 형사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우와 김지헌은 지난 3일 경기 후 초저녁부터 술을 마신 뒤 여자선수들에게 술자리에 합류할 것을 권했고, 이들이 거절의 의사를 밝히자 성추행 및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논란이 생긴 뒤 스키협회는 최재우와 김지헌을 다음날인 4일 예정돼 있던 경기에 불참시키고 귀국시켰다.

한편, 최재우와 김지헌은 일주일 내로 대한체육회에 이의제기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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