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부상·SNS 논란…NC 투수 아담 결국 퇴출

입력 2013-08-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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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외국인투수 아담 윌크(26)를 결국 내보냈다. NC는 27일 “아담 없이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다”며 “아담의 어깨 통증이 호전되지 않아 미국에서 재활훈련을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이날 출국시켰다”고 밝혔다. 사실상의 퇴출이다.

아담은 찰리 쉬렉, 에릭 해커와 함께 올 시즌 NC를 이끌 ‘ACE 트리오’로 기대를 모았다. 올해 1군에 데뷔한 NC의 역사적인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되기도 했다. 그러나 어깨 통증을 이유로 1군과 2군을 오갔고, 총 17경기에서 4승8패에 방어율 4.1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두 번째 2군행을 통보받은 17일에는 자신의 SNS에 NC 김경문 감독을 비난하는 듯한 글을 올려 의혹을 사기도 했다.

NC는 남은 시즌 동안 두 외국인투수 찰리, 에릭과 젊은 국내투수들로 선발로테이션을 꾸릴 계획이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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