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세계한민족축전 29개국·330명 참가

입력 2014-07-30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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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가 10월15∼21일 열리는 세계한민족축전 참가자 3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는 유럽, 북미, 중남미 등 29개국에서 재외동포들이 모국을 찾는다. 2013세계한민족축전 명랑운동회 모습.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생활체육회, 최종 참가자 발표…10월15일 개최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30일 세계한민족축전 홈페이지(www.wkf.or.kr)를 통해 2014세계한민족축전(이하 축전) 참가자 330명을 발표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5월20일부터 6월29일까지 축전 홈페이지와 각 나라 공관의 추천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유럽, 북미, 중남미 등 37개국, 835명의 재외동포가 참가신청을 했으며 이중 29개국, 330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일반참가자는 역대 축전 미참가국이나 미참가자, 특히 미참가자 중 참가신청을 여러 번 했으나 선정되지 못했던 사람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또 심의위원회를 통해 특별초청자 20명도 선발했다.

특별초청자 중에는 항일무장독립투쟁 독립유공자 고 최찬식 선생의 외손녀인 전예브게니야(57·러시아)씨 등 특별 이민사연자와 페루 국가대표 태권도 감독을 역임한 전영기(47·페루)씨 등 체육인이 있다. 경제적으로 고국방문이 어려웠던 동포도 포함됐다.

축전은 10월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및 대구에서 개최된다. 축전은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989년 창설됐다. 올해가 24회째 행사. 지금까지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1만5000여 명의 재외동포가 축전을 통해 모국을 방문했다.

축전은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들에게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한민족의 자긍심 고양과 해외 동포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데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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