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넥센 덕아웃에 걸린 응원액자

입력 2015-10-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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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덕아웃 응원액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하루 앞둔 6일 목동구장.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선수단을 불러 직접 팀 미팅을 주재했다.

덕아웃 출입구에 걸어놓은 캔버스를 가리키며 그 뜻을 물었다.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사진)’고 적힌 구호였다. 3년 전 염 감독이 넥센 사령탑으로 취임하면서 내걸었던 구호. 그는 이전까지 만년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넥센에 새로운 자신감과 정신을 심어주고 싶었다. 선수들을 독려하기 위해 내건 응원이었다.

염 감독은 “이제 즐기는 건 없다. 앞만 보고 간다”며 선수들에게 초심과 함께 간절함을 상기시켰다.

목동 |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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