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아프리카 학교짓기 성금 2000만원 기부

입력 2016-01-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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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사진제공|르꼬끄골프

2015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왕 이보미(28)가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보미는 14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찾아 연말연시 모금 캠페인인 ‘부룬디 학교짓기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기부한 2000만원은 아프리카 부룬디 기헤루 마을 초등학교 건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 7승을 거두며 JLPGA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이보미는 보이지 않는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 기부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지난해에도 1억2000만원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내놓았다. 또 12월에는 지진과 원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일본 후쿠시마의 어린이들을 위해 1000만엔을 기부했다. 15일 미국 캘리포니아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이보미는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더 많이 찾겠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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