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해밀턴, 무릎 수술 성공적… 6주간 휴식 취할 것

입력 2017-02-28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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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해밀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다시 무릎 부상을 당한 조시 해밀턴(36, 텍사스 레인저스)이 무릎 수술을 받았다. 오는 2017시즌 전반기 복귀를 노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왼쪽 무릎의 손상된 연골에 대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해밀턴이 약 6주간 휴식을 취할 것이며, 그 후로는 러닝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귀는 전반기 내로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해밀턴은 지난 23일 왼쪽 무릎에 이상이 생겨 훈련을 중단했다. 이후 해밀턴은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어 주사 치료와 휴식 만으로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해밀턴의 무릎은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수술이 필요한 지경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일단 개막전 출전은 불가능하다.

해밀턴은 지난 2007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텍사스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지난 201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후 해밀턴은 지난 2013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와 천문학적인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지만, 부상 등의 이유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해밀턴은 지난해 친정팀 텍사스로 트레이드 됐고, 50경기에서 타율 0.253와 8홈런 25타점 OPS 0.732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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