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14’ 역대급 대진, 코미어 vs 존 존스 등 3체급 타이틀전

입력 2017-07-28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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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는 30일 예정된 UFC 214는 그야말로 ‘역대급’ 대회가 될 전망이다.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비롯하여 3체급의 타이틀전이 동시에 열리며, 나머지 대진도 화려하다. UFC 214는 30일 일요일 오전 7시 15분부터 SPOTV NOW)에서 온라인 단독 생중계된다. TV 중계는 SPOTV ON에서 볼 수 있다.

가장 이목을 끄는 매치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의 3차 타이틀 방어전이다. 코미어의 챔피언 벨트를 노리는 선수는 존 존스. 지난번 맞대결은 존스의 8차 타이틀 방어전이었지만 이번에는 처지가 바뀌었다. 도핑 테스트에서 불법 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되어 챔피언 자리에서 물러났던 존스가 코미어의 벨트를 빼앗아 오며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또 다른 타이틀전은 타이론 우들리와 데미안 마이아의 웰터급 매치다. 챔피언 우들리를 상대로 마이아가 두 번째 타이틀전을 펼칠 예정이다. 마이아는 2014년 5월 알렉산더 야코블레프를 꺾은 이후 UFC에서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우들리는 지난 7월 로비 라울러를 이기며 챔피언이 됐고, 이후 스티븐 톰슨과 두 번의 방어전을 치르며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여성부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는 크리스 사이보그와 토냐 에빈저가 격돌한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2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초대 챔피언 저메인 데 란다미는 사이보그와의 방어전을 거부한 끝에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사이보그는 2005년 데뷔전 패배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세계 최강의 여성 파이터다. 상대 선수인 에빈저도 INVICTA FC 밴텀급 현 챔피언인 실력자로 흥미로운 대결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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