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위민스 우승’ 박인비 10위권 재진입

입력 2017-03-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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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세계랭킹 12→9위…포인트 평점 5.62점

투어 복귀 2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29)가 세계랭킹을 3계단 끌어올리며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5일 싱가포르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2015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셜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LPGA 통산 18승째를 거둔 박인비는 세계랭킹 포인트 평점도 4.21에서 5.62로 끌어올리며 12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10위권 재진입은 약 3개월만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10경기밖에 뛰지 못해 세계랭킹이 계속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19일자 발표에서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1위는 여전히 리디아 고(뉴질랜드·9.91점)가 지켰다. 아리야 쭈타누간(태국·7.91점)과 펑샨샨(중국·6.31점)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전인지는 6.26점으로 한국선수들 가운데 중 가장 높은 4위에 올랐다. 이어 장하나(5위·5.95점), 유소연(6위·5.95점), 양희영(8위·5.78점)의 순이다.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이었던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3위에 오른 박성현은 11위(5.16점)를 그대로 유지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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