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유망주 이가영, NH투자증권과 3년 후원계약

입력 2017-12-28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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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프로(오른쪽). 사진제공 | NH투자증권

여자골프 국가대표 출신의 유망주 이가영(18·창원사파고)이 NH투자증권과 손을 잡았다. 이가영의 소속사인 크라우닝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가영과 NH투자증권이 후원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총 3년”이라고 전했다.

장학금으로 묶인 인연이 전속계약으로 이어졌다. NH투자증권은 매년 저소득 가정 우수고등학생 40명과 스포츠장학생 3명을 지원하는 희망나무 장학제도를 운영 중인데 이가영도 장학생 3명 중 하나로 뽑혀 최근 2년간 후원을 받았다.

이가영은 1월 호주에서 열린 아본데일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아마추어 강자다. 10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팬텀 클래식에서도 7위에 오르는 등 성인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계약으로 든든한 후원자를 얻은 만큼 내년 시즌부터는 KLPGA 점프투어와 드림투어를 통해 1부투어 시드를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이가영은 “NH투자증권의 든든한 후원을 받고 안정적으로 골프에 매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내년 좋은 성적을 거둬 1부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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