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김인경, LPGA 개막전을 부탁해

입력 2018-01-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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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김인경(오른쪽). 사진제공|KLPGA

내일 퓨어-실크 바하마 시작 새 시즌 돌입
한국선수 우승·세계랭킹 1위 탈환 기대감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이번 주 개막하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총상금 140만 달러의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은 26일(한국시간) 1라운드를 시작으로 나흘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에서 3명의 한국선수가 우승한 기억이 생생하다. 이일희(30·볼빅)가 초대 우승자로 기록돼 있고, 2015년 김세영(25·미래에셋)과 2016년 김효주(23·롯데)가 연속해서 정상에 섰다. 김세영과 김효주는 올해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23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오른 펑산산(중국), 3위 유소연(28·메디힐), 4위 렉시 톰슨(미국), 5위 김인경(30·한화큐셀)이 출전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그밖에 양희영(29·PNS), 유선영(32·JDX), 이미림(28·NH투자증권) 등도 출전한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25·KEB하나은행), 6위 전인지(24·KB금융그룹)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즌 준비를 이어간다. 지난해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던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올해 미국무대에 도전하는 고진영(23·하이트진로)도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올해 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11월까지 총 34개 대회가 개최된다. 지난해 15승으로 역대 한국선수 최다우승 타이기록을 합작했던 우리 선수들이 올해에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처럼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등 주요 타이틀을 한국 선수들이 다시 차지할 지도 궁금하다.

우리 선수의 세계랭킹 1위 탈환여부도 많은 팬들의 응원하는 대목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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