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故 최동원 장남 최기호씨 육성팀 직원 채용

입력 2016-10-18 10: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는 故 최동원 선수의 장남 최기호씨(26세)를 구단 프런트 직원으로 채용한다.

구단은 최기호씨 본인이 야구에 대한 열정이 매우 강하고 롯데자이언츠에서 직원으로 근무하기를 희망해 면접 등 소정의 절차를 거쳐 채용을 결정하였으며 오는 11월1일부터 육성팀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기호씨는 고교때까지 야구 선수로 활약했었고 현재 일본 도쿄 테이쿄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며 2017년 3월 졸업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故 최동원 선수 추모행사시 롯데장학재단은 최기호씨가 대학을 졸업 할 때까지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약속하였고 이에 따라 일본 대학 4년간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다.

최기호씨는 “롯데자이언츠에서 일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84년 첫 우승에 기여하고 구단 영구결번을 부여 받은 아버지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구단 발전을 위해 열심히 근무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