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김현수의 플래툰 파트너는?”…2017 BAL 외야진 주목

입력 2017-01-09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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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올시즌 팀의 주전 좌익수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미국 볼티모어 지역 언론 'MASN'은 9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의 외야 플래툰'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플래툰 시스템을 운영할 것으로 보이는 올시즌 볼티모어의 외야진에 대해 살펴본 것.

매체는 "2016시즌 기록에 의하면 볼티모어는 좌익수에서 메이저리그 평균 이하의 공격력을, 중견수에서는 평균 이상, 그리고 우익수에서는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훌륭한 공격력을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팀내 외야수로서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선수는 애덤 존스(중견수) 단 한 명뿐이었다. 마크 트럼보(우익수, 95경기)와 김현수(좌익수, 78경기)가 그 뒤를 이었다.

매체는 이어 '좌익수로 김현수, 우익수로 세스 스미스를 쓴다면 누가 그들의 플래툰 파트너가 될까'라고 언급,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플래툰 시스템 하에서 출전한 김현수에 대한 올시즌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 매체는 올시즌 볼티모어의 외야수 후보들을 언급하며 그들의 장단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현수는 빅리그 데뷔 시즌인 지난해 타율 0.302 6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비 능력에 대해선 현지 언론 등의 냉정한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플래툰 시스템 하에서 좌투수를 상대할 기회조차 충분히 얻지 못했다. 22타석 17타수 무안타.

김현수가 빅리그 2년차인 올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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