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배근 통증’ STL 로젠탈, 큰 부상 아냐… 11일 등판할 듯

입력 2017-03-07 0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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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로젠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광배근 통증으로 선발 등판이 취소된 트레버 로젠탈(2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숨을 돌렸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베이스볼 위클리는 7일(이하 한국시각) 광배근 부상을 당한 로젠탈의 근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젠탈은 광배근 통증을 느낀 뒤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로젠탈은 기존의 계획대로 향후 수일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다음 등판은 오는 11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로젠탈은 지난 4일 워싱턴과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을 던진 후부터 광배근 부위에 경미한 통증을 느꼈다. 이에 당초 예고됐던 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로젠탈은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45, 48세이브를 따내며 세인트루이스 마운드의 수호신으로 떠올랐다. 특히 2015년에는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하지만 로젠탈은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 마무리 투수 자리를 오승환(35)에게 넘겼고, 이번 시즌에는 선발 전환을 노리고 있다.

로젠탈은 메이저리그 5년 통산 278경기를 모두 구원 등판했다. 통산 성적은 277 1/3이닝 동안 8승 20패 11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90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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