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 안해… 입지 흔들

입력 2017-07-17 0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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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후반기 첫 등판에서 크게 무너진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 점 차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3-2로 앞선 9회 수비에 오승환 대신 브렛 세실(31)을 투입했다. 오승환은 지난 15일 피츠버그전에서 1/3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세실은 세인트루이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세실은 1사 2루 상황에서 조디 머서에게 동점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세실은 2사 1,2루 위기에서 아담 프레이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세인트루이스는 3-4로 역전패했다.

오승환은 시즌 39경기에서 41이닝을 던지며 1승 5패 18세이브 1홀드와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에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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