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또 무안타 2삼진… 타율 0..083까지 급락

입력 2018-03-19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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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기대를 받은 것과는 달리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의 타율이 1할 밑으로 떨어졌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 2루 땅볼, 4회 병살타, 7회 삼진, 8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날카로운 타구를 때렸으나 운이 없었다.

이로써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격 성적은 8경기 출전에 타율이 0.083까지 떨어졌다. 안타는 단 2개 뿐이며, 장타는 없다.

또한 오타니는 3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동안 무려 9개의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의 변화구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오타니는 비록 4-0으로 앞선 상황이었으나 8회 1사 1,3루의 득점 찬스에서 희생플라이조차 때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타니는 왼손 투수가 나섰을 때 스트라이크 존의 좌우 폭을 활용하는 투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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