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U-15 광성중, 왕중왕전 준결승 진출

입력 2016-10-10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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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우성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U-15 광성중학교가 왕중왕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인천 광성중은 9일 일요일 강진 청자구장에서 열린 ‘2016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8강전서 경기 광명중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 광성중은 후반 2분 명연호에게 기습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8분과 20분 최세윤의 멀티골과 후반 12분 서지환의 골을 더해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에서 인천 광성중은 64강전에서 서울 수송중에 7-1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에 나섰다. 이후 32강전에서 포항스틸러스 U-15 포철중, 16강전에서 경남 창녕중에 나란히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다음 8강전에서 경기 광명중에 3-1 완승을 거두면서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하며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대회 인천 광성중의 목표는 우승이다. 지난해 울산현대 U-15 현대중을 상대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일구면서 창단 이후 첫 왕중왕전 우승을 일궜던 인천 광성중은 내친김에 2년 연속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인천 광성중은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금석배와 예산사과기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소년체전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마지막 남은 왕중왕전에서도 결승에 진출하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성용 감독은 “여러모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흔들림 없이 제 역할을 다해줬기에 왕중왕전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여기까지 온 만큼 우승을 목표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광성중은 4강전에서 부산아이파크 U-15 낙동중을 상대로 결승행 티켓을 두고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양 팀의 준결승전은 오는 15일 토요일 오전 10시 전남 강진군 청자구장에서 펼쳐진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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