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월드컵 참가국 확대 결정 환영”

입력 2017-01-11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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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월드컵 참가국 확대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평의회 회의를 열고 월드컵 본선 출전 국가 수를 현재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정몽규 회장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48개국으로 월드컵 참가팀을 늘린 FIFA 평의회의 결정을 환영한다. 전 세계적인 축구 열기 확산과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많은 인구를 지닌 아시아 대륙은 세계 축구의 미래다. 아시아에 월드컵 참가 티켓이 대폭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월드컵 참가의 희소가치와 경기 수준의 저하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참가팀이 늘어난 지난해 유로 2016의 예에서 보듯이 최근 각국의 경기력이 상향 평준화 되어서 걱정할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본다”며 경기력 저하 등의 우려에 대한 입장도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아시아에 배당되는 본선진출 티켓은 현재 4.5장에서 7장 내외로 늘어날 전망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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