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트트릭’ 토트넘, 밀월FC와 FA컵 8강전서 6-0 대승

입력 2017-03-13 0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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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밀월FC와의 FA컵 8강전에 선발 출전해 시즌 12, 1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1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밀월과 2016-17시즌 FA컵 8강전에 나섰다. 이날 손흥민은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불이 붙은 손흥민은 후반 9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후방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추가 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 26분 델레 알리가 한 골을 더 추가한 뒤 후반 36분 손흥민이 얀센의 골을 도우며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측면에서 넘어 온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영국 무대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7골, FA컵에서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 등 총 14골을 기록하게 됐다.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 골 기록도 14골로 늘렸다.

한편,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토트넘은 밀월을 6-0으로 대파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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