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테 결승골’ 첼시, 맨유 누르고 4강 안착… 토트넘과 격돌

입력 2017-03-14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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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은골로 캉테.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었다.

첼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17시즌 FA컵 8강전에서 맨유를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첼시는 맨유를 상대로 12경기 연속 무패라는 기록을 써냈다.

이날 첼시와 맨유는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치며 경기를 운용했다. 이에 득점도 쉽게 터지지 않았다. 특히 주축 공격진이 빠진 맨유는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고 첼시의 역습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전반 35분 안데르 에레라의 경고 누적 퇴장이라는 변수까지 안게 됐다. 에레라를 비롯, 맨유 선수들은 강력히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후반 시작 6분 만에 수적 우위를 점한 첼시에서 득점이 터져 나왔다. 주인공은 은골로 캉테. 캉테는 상대 진영 중앙 근처에서 공간이 나자 지체없이 땅볼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이는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각도로 휘어지며 골망을 갈랐다.

맨유도 후반 13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일대일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아쉽게 골키퍼에 막히며 만회골에 실패했다.

이후 첼시는 끝까지 골문을 틀어막으며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첼시는 토트넘 홋스퍼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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