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정갑석 감독 “무승부 의미 없다, 남은 두 경기서 승점 6점”

입력 2017-10-20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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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오는 21일(토) 오후3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줄곧 3-4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사수하던 부천은 현재 15승 6무 13패(승점 51점)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3위 아산(승점 53점, 15승 8무 11패), 4위 성남(승점 52점, 13승 13무 8무)과는 각각 승점 1,2점차이다.

정규리그 경기가 아직 두 경기 남아있고, 세 팀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어 세 팀의 순위가 어떻게 결정될 지는 누구도 모르는 상황이다. 현재 승점에서 뒤지고 있는 부천으로서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부천은 쉽지 않은 상대인 수원FC를 만났다. 이번 시즌 순위는 7위(9승 12무 13패, 승점 39점)로 부천보다 낮지만 상대전적에서는 1승 2패로 우위에 있고, 통산전적에서도 3승 5무 8패로 부천이 상대적 열세에 있다. 또한 역대 전적 중 3승 모두 원정에서 기록한 승리로 부천의 홈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다.

때문에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수원FC에 대한 열세를 극복하고, 분위기 반전을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경쟁에 필요한 긍정적인 동력을 얻겠다는 각오다.

부천FC1995 정갑석 감독은 “남은 두 경기에서 무승부는 의미가 없다. 무조건 승점 6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김종구 단장 역시 “이번 시즌을 시작하며 팀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팬들과 우리가 있던 그 자리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선수단 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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