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경기장·클럽하우스 탄생…다시 뜨는 대구

입력 2018-01-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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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장 리모델링…4층 규모 클럽하우스
2018시즌 하반기에 맞춰 개장 준비 한창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시민구단 대구FC는 뜨거운 2018시즌을 바라본다.

프로축구 최고 무대에서의 생존으로 직결되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영원한 존속에 꼭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오랜 꿈이던 축구전용경기장과 클럽하우스가 드디어 탄생한다.

전용경기장은 옛 대구시민운동장 부지에 지어진다. 대구시는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가 수성구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홈구장을 옮기며 발생한 지역 공동화 현상을 막고자 2015년을 기점으로 축구전용경기장 이외에 사회인야구장과 다목적 체육센터가 더해진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을 추진해왔다.

당초 시민운동장을 리모델링하는 데 무게가 실렸으나 본부석 스탠드만 남은 상태라 사실상 완전한 신축과 다름없다. 수용규모는 1만2000명인데, 3000명은 언제든지 증축이 가능한 형태로 공사가 진행된다.

당초 대구 구단은 2018시즌 하반기 홈경기 일정에 맞춰 새로운 홈구장 개장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초 계획과 달리 경기장 지붕을 씌우기로 수정되면서 시일이 다소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완공일이 11월로 예정된 가운데 연내 홈경기 개장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그라운드를 정비하는 작업이 8월부터 이뤄지기에 새롭게 심을 잔디가 완전히 뿌리를 내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선수단의 보금자리가 될 클럽하우스도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금껏 홈구장으로 활용 중인 대구스타디움 인근에 4층 규모로 건설 중이다. 최소 90명이 동시에 숙식할 수 있도록 했다. 40여명 규모의 1·2군 성인 선수단 이외에 클럽 산하 유소년 팀도 함께 머물게 된다. 유일한 아쉬움은 전용 훈련장까지는 당장 확충할 수 없다는 점. 대구는 전용경기장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대구스타디움 보조구장, 강변구장을 오가며 풀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대구 관계자는 “이제 누구도 부럽지 않은 번듯한 환경이 조성된다. 하나하나 부족함을 채워가면서 좋은 클럽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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