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3 김봉길 감독 “앞으로 더 나아질 것!”

입력 2018-01-12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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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 감독. 스포츠동아DB

11일 베트남전에서 어렵게 2-1로 역전승
조영욱 동점골·이근호 역전골로 한숨 돌려
베트남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고전
15일 시리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

“어려웠던 첫 경기…앞으로 더 나아질 것!”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중국 쿤산스포츠센테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에게 2-1로 어렵게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조영욱(FC서울)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에 터진 이근호(포항스틸러스)의 역전골로 한숨을 돌렸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봉길 감독은 “첫 경기는 언제나 어렵다. 실점 이후에 동점골, 역전골을 넣고 승리해 다음 경기부터는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실점 이후 선수들에게 ‘시간이 많으니까 서두르지 말라’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실점 이후에 동요 없이 역전승까지 이끈 점에 대해서 선수들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수비를 두텁게 세운 베트남의 전략에 말려 전반 중반까지 고전했다. 볼 점유율은 높게 가져갔지만 효율적으로 상대의 수비력을 공략하지 못했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8시30분 시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베트남, 시리아, 호주와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은 대회 4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설정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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