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지현우 고백받고 10일간 연락안해”

입력 2012-06-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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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지현우(왼쪽)와 유인나가 함께 출연한 tvN ‘인현왕후의 남자’ 속 키스신. 사진출처|tvN 화면 캡처

유인나, 심야 데이트 공개된 후 열애 인정

“어마어마한 고백에 정신이 없었다. (지현우가)앞 뒤 제지 않고 용기를 냈고 더 순수할래야 순수할 수 없는 진심이 느껴졌다.”

연기자 지현우로부터 사랑 고백을 받은 유인나가 10여 일만에 입장을 밝혔다. 유인나는 18일 오후 8시 자신이 진행하는 KBS 2FM ‘볼륨을 높여요’ 생방송에서 지현우와 연인관계를 인정하며 “시작하는 연인으로 봐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가 지현우와 유인나의 심야 데이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도해 연인 사이로 드러난 직후 나온 발언이다. 유인나는 “다른 생각 말고 내 마음만 깊이 보자, 결과를 떠나 내가 해도 되는 사랑인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하며 지현우의 마음을 알게 됐다”는 유인나는 “역할에 몰입하다 보면 헷갈릴 수 있고 지금 연애할 때인가 싶어 종영까지 사적인 감정을 넣어두자고 했다”고도 돌이켰다. 앞서 이달 7일 둘이 주연한 케이블채널 tvN의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종방연에서 지현우로부터 돌발 고백을 받은 뒤 열흘 간 연락을 끊었다는 유인나는 “(지현우가)엄청 애가 탔을 텐데 담담하게 기다려줬다. 용기를 내 다시 연락을 했고, 어제(17일) 첫 데이트를 했는데 그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고 했다.

공원을 걸으며 스스럼없이 스킨십을 하는 사진이 찍힌 것을 두고 유인나는 “사진이 찍히는 걸 알고 있었고 손으로 브이도 일부러 그려보였다”고도 말했다. 한편 지현우는 7월 중 현역으로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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