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빤 CF스타일”…싸이, 벌써 50억 벌었다

입력 2012-08-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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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스포츠동아DB

러브콜 쇄도…10개 업체와 계약
몸값 1.5배 ↑…수입 ‘소시’ 뺨쳐
“가수 중 동시다발 최다 출연할 듯”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힘입어 CF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강남스타일’ 히트 이후 약 10개 업체와 광고계약을 맺었거나 계약을 앞두고 있다.

현재 전파를 타고 있는 이동통신서비스를 비롯해 가전제품, 기능성 음료, 의류, 식품 등 업체와 계약을 진행 중이다. 싸이 측은 “광고 계약 문의가 이어져 현재 추세라면 국내 가수 중 가장 많은 CF에 동시다발적으로 출연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싸이는 CF 몸값도 ‘강남스타일’ 이전보다 약 1.5배 올라 10편의 광고를 통해 50억 원 안팎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CF퀸’으로 꼽히는 소녀시대 못지않은 활약이다.

열흘 동안의 미국 프로모션을 마치고 25일 귀국한 싸이는 곧바로 CF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어 9월 초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활동과 음반 발매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오면 또 다시 광고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싸이 측은 미국 활동과 관련해 “9월 방문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싸이는 미국 빌보드가 집계하는 SNS차트 ‘소셜 50’의 9월1일자에서 팝가수 아델(10위)를 제치고 9위에 올랐다. ‘소셜 50’ 차트는 SNS상에서 한 주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친구, 팔로어, 팬들의 증가세 및 페이지뷰, 주간 음악플레이 횟수 등을 집계해 산정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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