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왕따 고백 "선생님 구박에 왕따 신세…밥에 모래 뿌려져 있었다"

입력 2015-10-2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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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 왕따 고백 "선생님 구박에 왕따 신세…밥에 모래 뿌려져 있었다"

이파니의 왕따 고백이 새삼 화제다.

이파니는 과거 한 방송 프로에 출연해 가난 때문에 왕따를 당한 경험 등 학창시절의 시련에 대해 언급했다.

이파니는 "어린 시절 돈 때문에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았으며 집이 없어 교회에서 자거나 신문, 우유배달, 불판 닦기 등 갖가지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파니는 "학비를 내지 못하는 나에게 돈을 안 냈으니 뒤에 가서 청소나 하라며 선생님이 구박해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이파니는 "선생님이 구박하는 애들은 왕따가 된다"면서 "밥에 모래가 뿌려져 있고 화장실에 가면 물 뿌리고 대걸레 던지고, 꿈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다. "진짜 난 바닥에 있는 사람일 뿐이었다"고 당시의 고통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20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는 '버림받은 딸, 모델 이파니의 고백'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파니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어머니와 재회해 필리핀 보홀과 세부로 여행을 떠나 오랜 갈등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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