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강수연-한효주-박소담, 블랙으로 우아하게 (부산국제영화제)

입력 2016-10-06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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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라이브] 강수연-한효주-박소담, 블랙으로 우아하게 (부산국제영화제)

여배우들의 선택은 클래식한 ‘블랙’이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컬러에 자신만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강점을 살렸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이날 개막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가슴라인이 좁게 파인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다. 푸른 비즈 장식과 시스루 포인트 그리고 절개 스타일로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이날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모든 행사를 진행하며 다들 어려움을 겪었지만 영화제는 특히 올해 여러 일이 많았다. 부산 지역이 비로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 개막 전날까지 마음을 졸였다. 다행히 오늘 날씨가 맑아서 다행”이라며 “이미 부산국제영화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시간 동안 걱정을 끼친 만큼 영화제 본연의 자세로 영화의 축제로, 관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한효주는 백리스 스타일을 선보였다. 블랙 컬러 덕분에 우윳빛깔 피부가 더욱 빛을 돋보였다. 더불어 가녀린 어깨라인을 노출함으로써 여성스러운 매력을 끌어올렸다. 한효주는 “많이 떨린다. 어릴 때부터 동경해온 부산국제영화제의 사회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충무로의 신데렐라 박소담도 여성미를 극대화했다. 어깨부터 가슴까지 과감한 V라인의 블랙 드레스였지만 차분한 블랙 컬러로 로맨틱한 매력을 발산했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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