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케이투’ 측 “모자이크 권고, 제작에 더 주의 기울일 것” [공식입장]

입력 2016-10-12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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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케이투’ 측 “모자이크 권고, 제작에 더 주의 기울일 것”

tvN 금토드라마 ‘The K2’(이하 더 케이투) 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의 권고 의결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대회의실에서는 제35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가 열린 가운데 ‘더 케이투’ 등에 관한 안건이 상정됐다.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최근 ‘더 케이투’ 방영분에서는 훈련을 마치고 목욕탕에서 씻고 있던 김제하(지창욱)가 경호원들과 전라 상태로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 2분간 모자이크 처리된 채 전파를 탔다. 이는 오후 8시대 가족 드라마 방송 시간대에는 과도한 설정이라는 의견에 따라 방송심의규정 제27조(품위유지) 5항 위반과 관련된 심의를 받았다.

그 결과 방송심의위는 ‘권고’로 의결했다.

이에 대해 tvN 측은 동아닷컴에 “추후 제작에 더 세심하게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 케이투’와 함께 이날 데이트 폭행 장면으로 심의를 받은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문제 없음’으로 의결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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