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출신 박규리×서준영 ‘어떻게 헤어질까’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6-10-13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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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출신 박규리와 서준영 주연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가 11월 3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어떻게 헤어질까’는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수상한 고양이 ‘얌마’와 고양이 안에 들어간 영혼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묘~한 능력자 ‘나비’(서준영), 얌마의 주인이자 나비의 이웃에 사는 매력적인 그녀 ‘이정’(박규리)이 가족이 되어 서로 사랑하고 이별하는 감성 드라마다.

단지 이웃일 뿐이었던 나비와 이정 사이에서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그들의 고양이 ‘얌마’는 초반부 웃음과 귀염을 담당하며 흐뭇한 미소를 연발케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사랑스런 고양이 얌마가 암에 걸리면서 그들의 숨겨진 사연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고양이 얌마가 보름달처럼 두둥실 떠오른 이미지로 판타지 감성을 살렸다. 보름달 아래로는 얌마를 가족처럼 사랑했던 나비와 이정이,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얌마를 그리워하는 듯한 표정이다. 그들 사이에 어떤 만남과 이별이 있었는지, 그들의 숨겨진 사연은 무엇인지, 고양이 얌마 안에 들어간 영혼은 과연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사랑해서 떠나지 못한 누군가가 고양이 안에 들어가 함께 살고 있다면..’이라는 애틋한 마음이 따스하게 전해진다.

이별에도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는 믿음을 남기는 그들의 행복한 이별 이야기 ‘어떻게 헤어질까’는 11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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