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걸 잊고…” 엄태웅, 가족들과 발리 여행

입력 2016-11-28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엄태웅. 동아닷컴DB

신혼여행 떠났던 장소…편안히 즐겨

배우 엄태웅이 아내, 딸과 인도네시아 발리로 여행을 떠났다.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은 그는 관련 사건이 마무리된 직후 약 2주간의 일정으로 발리로 향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엄태웅 가족이 여행지로 발리를 택한 데는 이유가 있다. 2013년 1월 결혼한 엄태웅·윤혜진 부부는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부부의 추억이 깃든 각별한 장소다. 당초 엄태웅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출연한 SBS 드라마 ‘원티드’를 끝내고 가족여행을 계획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미루다가 최근에야 발리로 떠났다.

엄태웅 가족의 여행은 현지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들에 목격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들이 머무는 발리의 한 리조트는 최근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엄태웅 부부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해변을 산책하는 등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엄태웅은 발리에서 만난 일본인 팬들의 요청에 사진을 찍어주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 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 처분을 받은 엄태웅은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다만 엄태웅 가족의 발리 여행이 알려지면서 최근 이들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억측은 잠잠해질 전망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