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檢, 김현중 전 여친 기소…법정공방 새 국면

입력 2017-01-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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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중. 동아닷컴DB

가수 김현중과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여자친구 A씨가 기소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A씨에 대해 사기 미수 및 명예훼손 혐의로 6일 기소했다.

당초 지난해 김현중으로부터 고소당한 A씨는 증거불충분에 의한 불기소 결정을 받았지만, 김현중은 이에 불복해 서울고등검찰청에 항고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김현중과 A씨의 민사소송 항소심도 주목 받고 있다.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지난해 9월 김현중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오히려 A씨에게 ‘김현중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에 불복한 A씨는 항소했고, 김현중 역시 항소장을 제출해 11일 첫 변론기일이 잡힌 상태다.

한편 김현중은 2월11일 육군 30사단에서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다. 2015년 5월 입대한 김현중은 복무 중에도 A씨와 법정공방을 벌여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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