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안태영 “여친 생기면 허락받는 사이” [화보]

입력 2017-01-11 1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신인 배우 안태영의 화보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최근 디지털 매거진 지오아미 코리아(GIOAMI KOREA)와 함께 우정 화보를 찍었다. 오재원은 평소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저격하고 있는 아구계의 패셔니스타. 안태영 역시 이국적인 외모가 돋보이는 훈남 신예로, 야구선수 출신이다. 오재원과 안태영은 중고등학교 시절 야구 선수로 활동하면서 우정을 쌓아왔으며 지금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서로를 응원하는 '소울메이트'다. 실제로 오재원은 자신의 1000경기 출장 기념행사에 안태영을 초대해 각별한 인연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화보 현장에서는 안태영이 오재원을 리드하면서 멋진 조합을 만들어냈다. 홍콩에서 전문 모델로 활약한 바 있는 안태영이 평소 사진 촬영을 좋아하지 않는 '츤데레' 스타일의 오재원을 코치하면서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오재원은 "태영이가 배우인 건 알았지만 이렇게 현장에서 호흡을 맞춰보니 역시 포스가 있는 것 같다. 혼자라면 절대 화보 못찍었을 거 같은데 둘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안태영은 "아직 오재원에 비해 인지도가 전혀 없는데 이 친구는 항상 '넌 잘 될 거라'면서 믿어주고 응원해줬다. 브로맨스 화보 촬영도 선뜻 응해줘서 고마웠다. 나중에 배우로서 잘 된다면 꼭 술 한잔 거하게 사고 보답하고 싶다"며 웃었다.

이에 오재원은 "안태영이 아직 아는 여배우가 없다. 잘 되면 여배우를 소개 좀 해줬음 좋겠다.(웃음) 서로 여자친구 생기면 허락받아야 할만큼 각별한 사이다. 얼른 절교해야 각자 여자친구가 생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의 남성미 넘치고 케미 돋는 브로맨스 화보는 지오아미 코리아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안태영은 2011년 영화 '투혼'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MBC 드라마 '개과천선'과 영화 '미스터 고' '톱스타' '쓰리 썸머 나잇'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지오아미코리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