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포트②] “나도 유인영처럼…” 전문가의 ‘꿀팁’

입력 2017-01-1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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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짧은 단발, 앞머리는 조금 길게

● 준식 헤어스타일리스트(쌤시크 대표)

쇼트커트를 하기엔 두렵고, 짧은 길이의 헤어스타일로 변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여기서 앞머리가 중요하다. 앞머리는 ‘조금 길다’라고 느껴질 정도로, 눈까지 내려오게 자른다. 자른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헤어롤(구루프)이나 드라이로 둥글게 말아준다. 그러면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가르마는 9:1정도로 나눠 옆머리는 귀에 걸어주면 세련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까지 연출이 가능하다. 겨울이 되면 옷 자체가 두꺼워지기 때문에 짧은 헤어스타일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다. 가볍게 웨이브를 주면 깔끔한 분위기까지 자아내 일거양득이다.


발목스트랩, 각선미 자신있는 분만!

● 스타일리스트 노기민

발목을 두르는 일명 메리제인구두는 ‘나노’ 발목이 아닌 사람은 절대 시도해선 안 될 아이템이다. 유인영은 큰 키와 얇고 긴 종아리, 가는 발목의 신체적 특징을 지니고 있어 가능하다. 헤어스타일과 의상이 화려하기보다 단정하고 얌전해 구두로 포인트를 줬다. 가장 눈에 띈 스타일은 토 오픈 힐에 니트 소재 스트랩의 구두다. 의상이 다소 평범하다보니 단번에 시선을 아래로 향하게 한다. 장점인 다리에 주목하게 하는 효과로 각선미를 강조한다. 하지만 유인영과 같은 신체적 구조가 아니라면 금물이다. 쭉 뻗어 보여야 하는 다리가 스트랩으로 인해 끊겨 종아리와 발목의 경계가 명확해진다. 짧은 다리는 더욱 짧아 보이고, 발목은 더욱 두껍게 부각될 뿐이다.


과한 러플 부담된다면 소매부터 도전

● 청강문화산업대 패션스쿨 최선화 교수

블랙은 시크, 세련, 단아함 등 여러 이미지를 가진 컬러로, 겨울시즌 세련된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올 겨울엔 특히 블랙과 러플(물결모양의 주름 장식)의 만남으로, 시크함과 러블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패션이 유행하고 있다. 키가 크고 ‘센 언니’ 이미지를 가진 여자들도 도전해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올 블랙 스타일링은 자칫 왜소해 보이고 생기가 없어 보일 수 있다. 가죽+니트와 같이 소재에 변화를 주어 믹스매치하고, 원포인트 립 메이크업을 해준다. 또한 블랙이 너무 강렬하다면, 느슨한 포니테일과 같은 자연스러운 헤어 연출로 부담스럽지 않게 스타일링 해보자. 블랙의 세련미를 부각시키려면 잘 관리 받은 듯한 느낌의 매끈한 피부가 필수다.


유인영의 각선미를 원한다면

● 박혜정 뷰티디렉터 (미르테by이혜정 원장)

다리의 부기 제거가 필수다. 스키니진, 하이힐은 하체 순환을 방해하는 요소. 미온수에 15분간 발을 담그면 혈액순환과 근육이완 효과가 탁월하다. 스트레칭과 더불어 려원, 이하늬 같은 여배우는 ‘까삐똥’이라 불리는 독소제거 성분이 함유된 팩을 활용하기도 한다. 유인영처럼 겨울에도 미니스커트를 포기할 수 없다면 다리 피부 관리가 중요하다.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면 다리가 전체적으로 울긋불긋해 보인다. 스크럽으로 각질을 제거한 뒤 수분공급과 독소 배출 성분이 든 팩의 활용을 권한다. 흡수 빠른 식물성 아로마 오일을 바르고 보습크림을 덧바른 뒤 랩으로 감싸주면 보습과 함께 광이 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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