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인기가요’서 ‘Chase Me’ 퍼포먼스…유니크 무대

입력 2017-01-15 17: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영상 갈무리

걸그룹 드림캐쳐가 유니크한 무대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드림캐쳐는 15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데뷔 싱글 '악몽'의 타이틀곡 '체이스 미(Chase Me)'를 선사했다.

한복의 두루마기를 모티브로 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드림캐쳐는 강렬한 메탈 사운드에 보이그룹을 연상케 하는 파워풀한 댄스를 녹인 퍼포먼스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 순수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걸그룹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악몽'이라는 콘셉트와 록 메탈 사운드, 그리고 쉴 틈 없는 댄스 등 자신들만의 무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드림캐쳐의 데뷔를 알리는 '체이스 미'는 신인 작곡팀 Super Bomb의 작품으로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영 메탈 넘버다. 메탈이 가진 특유의 거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감상 포인트. 드림캐쳐가 표현한 악몽과 악동 이미지를 가사로 녹였으며 마치 술래잡기를 하는 것처럼 긴장감 넘치는 리듬감이 특징이다.

'체이스 미'의 강렬한 기타리프는 기타리스트 이수정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 출신으로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 중인 이수정은 Cee Lo Green, Zayn Malik 등과 함께 작업했으며 Lionel Richie의 투어에 함께하기도 한 톱클래스의 기타리스트다.

한편 드림캐쳐는 지난 13일 정오 데뷔 싱글 '악몽'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뗐다. 이들의 활동곡 '체이스 미'는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