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도깨비’, 하늘도 도운 눈꽃엔딩일까… “고퀄리티有”

입력 2017-01-20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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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가 막바지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도깨비’는 20일 모든 촬영을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혹시 늦어질 경우에는 21일 오전까지 촬영을 마치고 편집 작업에 들어간다.

특히 이날 촬영은 엔딩도 포함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때마침 새벽부터 눈이 내린 덕분에 ‘눈꽃 엔딩’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결말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비밀에 부친 상태다. 촬영 현장 관계자를 제외하고 대본은 유출에 신경 쓰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제작진이 대본 사수에 나섰다. 결말 유출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추측하는 대로 ‘눈꽃 엔딩’이 될지 아니면, 예측할 수 없는 엔딩이 그려질지 밖에서 지켜보는 우리도 궁금하다. 방송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퀄리티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그만큼 고퀄리티 장면들이 쏟아질 것이다. 기다려주신 만큼 멋진 엔딩이 나올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김고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다.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와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PD가 ‘태양의 후예’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지난 13회분에서는 시청률 15.5%(닐슨 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도깨비’는 21일 15, 16회 연속 방송돼 종영된다. 이어 ‘도깨비’ 스페셜 방송은 내달 3, 4일 양일간 편성돼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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