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금비’, 한류스타 없어도 日 공략

입력 2017-03-04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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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 마이 금비’ 주역들. 동아닷컴DB

드라마 ‘오 마이 금비’가 한류스타 없이 이야기의 힘만으로 일본에 소개돼 눈길을 끈다.

‘오 마이 금비’는 10일부터 일본 한류전문채널 kntv을 통해 매주 금요일 2편씩 연속 방송한다. 주인공인 오지호, 박진희, 아역 허정은은 모두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지 않지만 방송사는 적극 홍보에 나서며 시청자 관심을 도모하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부성애를 소재로 한 잔잔한 감동을 일본 방송 결정의 배경으로 분석했다. 서로의 존재를 몰랐던 한 남자와 아이가 점차 부녀관계로 나아가면서 정을 쌓아가는 과정은 국내 방영 당시 시청자에게 뭉클함을 전했다. 특히 아역 허정은이 기억을 잃는 병에 걸린 설정을 초등학생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선보였다. 이 같은 기대 이상의 활약은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은 물론 완성도까지 높이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kntv 측은 허정은이 2016 K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 연기상 수상한 사실을 알렸으며, 드라마에 대해서는 “부녀의 끈끈함을 그린 휴먼스토리가 감동의 눈물을 흐르게 한다”고 소개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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