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열공모드’

입력 2017-03-0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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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보검. 동아닷컴DB

대학교 졸업까지 2학기…학점관리 올인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박보검의 굳센 의지가 엿보인다.

연기자 박보검이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다시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명지대 영화뮤지컬학과에 재학 중(14학번)인 그는 졸업까지 2학기만 남겨둔 상태라 학점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

박보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아시아 스타’로 떠올랐어도 “배울 수 있을 때 더 많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주말마다 아시아 각국을 돌며 팬미팅을 진행해온 투어 일정도 11일 경희대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하면서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박보검은 당분간 학업에 집중하면서 틈틈이 차기작도 선택한다. 지난해 드라마 종영과 함께 각종 영화와 드라마 출연 요청을 받으며 캐스팅 섭외 1순위로 떠오른 그는 서두르지 않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작품을 고를 예정이다. 최근 영화 ‘서복’, ‘안시성’ 등 두 편의 영화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 중이다.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측도 박보검에게 가장 먼저 시놉시스를 건넸다. 박보검 측은 “학업에 대한 본인의 뜻이 확고하다”면서 “하반기에 연기자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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