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소울, 정규앨범 ‘롱 어웨이트’ 21일 정오 발매

입력 2017-03-21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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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UDASOUND

디케이소울의 정규 앨범이 21일 정오 발매된다.

디케이소울은 3집 앨범 ‘롱 어웨이트’(LONG AWAIT)를 통해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보여준다.

새 앨범에는 ‘꿀껌’ ‘라이어’ ‘Long Await’ ‘조금씩 조금씩’ ‘Starlight’ ‘Everyday Everynight’ ‘깊고 깊은 밤 아래’ ‘전화를 걸었어’ ‘외톨이’ 총 9곡이 수록됐다.

이번 정규 앨범은 뮤직비디오가 2편이며 타이틀곡 ‘꿀껌’에는 배우 조안과 개그맨 김경진이 참여해 로맨틱 코미디 타이즈를 완성했다. ‘깊고 깊은 밤 아래’는 휠체어 댄서 김용우와 그의 아내 소민이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앨범 타이틀곡 ‘꿀껌’은 레게비트의 포크감성이 가미되어 디케이소울 특유의 음성이 잘 묻어나는 곡이다. 김무수 프로듀서의 독특한 샘플링 사운드와 기타리스트 김병규의 기타 연주가 곡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서브 타이틀곡 ‘라이어’는 사랑했던 순간의 행복과 이별의 아픔을 동시에 이야기하는 노래로 초콜릿 같은 속삭임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이별의 아픔을 전한다. 이국적 감성을 자극하는 ‘EVERYDAY EVERYNIGHT’은 미국진출을 꿈꾸며 작업한 디케이소울의 첫 작품으로 캘리포니아의 한 해변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달달하고 감성적인 곡이다. 기타리스트 정수완의 연주와 김무수 프로듀서의 디스코비트가 인상적이다.

두 번째 타이틀 곡 ‘Long Await’은 로맨틱한 남성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노래다. 연인들의 이야기를 어쿠스틱 감성으로 잘 표현했으며, 디케이소울의 소울 보이스를 무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Starlight’은 EDM음악과 록이 잘 섞어져 현대적 트렌디 감성과 복고풍 록사운드를 동시에 들려준다. 기타리스트 정수완이 세션을 도와 별빛이 쏟아져 내리는 느낌의 화려한 솔로가 인상적이다.

트렌디 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본인이 직접 랩을 구사하는 ‘조금씩 조금씩’은 김무수의 편곡을 통해 힙합 비트와 독특한 브라스 사운드 구성이 잘 어울린다. 디케이소울의 창법은 마치 바비킴을 연상시키며 극적인 끌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정수완의 기타 연주로 마무리됐다.

그 밖에 ‘전화를 걸었어’, ‘깊고 깊은 밤 아래’는 기타로 작곡하는 디케이소울의 주법이 잘 드러나는 곡들로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정수완의 연주가 잘 어우러져 있다. 특히 ‘깊고 깊은 밤 아래’ 는 블루스와 재즈 포크를 아우르는 디케이소울의 창법이 돋보인다. 기타리스트 함춘호는 노래를 한 층 돋보이게 하는 솔로와 사운드 구성을 연주해 완성도를 높였다.

소속사 뮤다사운드 관계자는 “수록곡 모두 오래들어도 질리지 않은 특별한 노래들이 가득하다. 진심이 가득 담긴 가사와 소울 보이스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싱어송라이터 디케이소울의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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