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데뷔10주년’ 카라, 팀은 해체했지만 팬♥ 똑같다 (종합)

입력 2017-03-29 1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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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10주년’ 카라, 팀은 해체했지만 팬♥ 똑같다

해체한 걸그룹 카라는 이제 존재하지 않지만, 팬들을 향한 멤버들의 마음은 한결같다. 2007년 3월 카라를 통해 연예계 입문한 한승연, 박규리, 니콜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먼저 한승연은 29일 오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어떤 사진을 붙여야 할지, 고를 수가 없어서”라며 “10주년 축하해요! 고마워, 감사합니다. 10살이 된 카라 축하하고, 그날로부터 10살 더 먹은 규리, 니콜 축하해. 데뷔 10주년도 축하하고. 누구보다 중요한 여러분 카밀리아. 그리고 이름은 조금 바뀌었지만, 여전한 fanSy까지. 축하를 나눌 사람이 많다니 참 행복한 하루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설마 제가 10년 후에도 이렇게 행복할 줄 그때는 정말 생각도 못했었는데, 여러분 그리고 우리 멤버들 덕분이에요. 부족해서 항상 불안하고, 속상하게 했던 저,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크게 아프거나 다치는 사람 없이 지나가게 해주신 하늘에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겸손하고 검소한 마음을 가진 큰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항상 모자람을 잊지 않고 노력하고 어려운 일 앞에 실망해서 주저앉지 않고 주위를 챙기고 마음 줄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라고 썼다.

그러면서 “뿌듯하고 복잡하고 그런 기분이네요. 글도 횡설수설 왔다 갔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마음이겠죠. 와. 사회에 나온 지 10년이라니…. 많은 추억이 머릿 속을 지나가네요.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고요. 사랑합니다. 언제까지나”라고 덧붙였다.

박규리 역시 SNS 계정을 통해 고마움을 전했다. 박규리는 “카라 10주년을 축하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웃고 울던 많은 순간을 보석같이 간직했고, 함께 걸어 온 모두가 오늘날 그 시간을 귀하게 꺼내어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끝으로 니콜은 “어느새 우리 10주년이다. 두 자릿수라니.‪ 얼마나 먼 길을 왔는지 느껴진다. 그동안 부족한 우리 옆에서 같이 웃어 주고 우리 곁을 지켜준 여러분에게 너무 감사하다. 10년간 이 특별한 하루를 같이 축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너무 소중하다. 정말 앞으로도 긴 시간 동안 우리 모두, 카밀리아, 콜링, 그리고 멤버들 다 어디에 있어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 가득하길”이라고 인사했다.

2007년 3월 정규 1집 앨범 ‘the First Bloooooming’을 통해 데뷔한 카라는 ‘Pretty Girl’, ‘Honey’, ‘미스터’, ‘루팡’, ‘점핑’ 등의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며 국내는 물론 일본 등에서 한류 열풍을 이끈 주역이다. 하지만 이들은 각자의 꿈을 위해 지난해 1월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한승연 SNS 전문>

어떤 사진을 붙여야 할지... 고를 수가 없어서..
10주년! 축하해요! 고마워, 감사합니다! 열 살이 된 카라 축하하고, 그 날로부터 열 살 더 먹은 규리, 니콜 축하해. 데뷔 10주년도 축하하고! 누구보다 중요한 여러분 카밀리아. 그리고 이름은 조금 바뀌었지만 여전한 fanSy까지. 축하를 나눌 사람이 많다니 참 행복한 하루입니다.
설마설마 제가 10년 후에도 이렇게 행복할 줄 그때는 정말 생각도 못했었는데, 여러분 그리고 우리 멤버들 덕분이에요. 부족해서 항상 불안하고, 속상하게 했던 저,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크게 아프거나 다치는 사람 없이 지나가게 해주신 하늘에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겸손하고 검소한 마음을 가진 큰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항상 모자람을 잊지 않고 노력하고 어려운 일 앞에 실망해서 주저앉지 않고 주위를 챙기고 마음 줄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뿌듯하고 복잡하고 그런 기분이네요! 글도 횡설수설 왔다 갔다ㅎㅎ 여러분도 저랑 같은 마음이겠죠? 와. 사회에 나온 지 10년이라니..
많은 추억들이 머릿속을 지나가네요.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고요
사랑합니다. 언제까지나


<다음은 박규리 SNS 전문>

카라 10주년을 축하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네요. 웃고 울던 많은 순간들을 보석같이 간직했고 함께 걸어 온 모두가 오늘날 그 시간을 귀하게 꺼내어 볼 수 있어서 감사해요.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요 :) 많이 웃는 하루 되세요. 고마워요


<다음은 니콜 SNS 전문>

어느세 우리 10주년이네요 . 두자리숫자라니...‬
‪얼마나 먼길을 왔는지 느껴지네요 . 그동안 부족한 저희 옆에서 같이 웃어주고 저희 곁을 지켜준 여러분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10년간 이특별한 하루를 같이 축하할수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너무 소중하네요. 정말 앞으로도 긴시간 동안 우리 모두, 카밀리아,콜링, 그리고 멤버들 다 어디에 있어도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 가득하길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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