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아이돌 군복무의 ‘좋은 예’

입력 2017-04-22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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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 동아닷컴DB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20일 만기 제대하면서 아이돌 그룹 군복무의 ‘바람직한 사례’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동방신기는 2015년 7월과 11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4개월 차이로 입대하면서 주목받았다. 동반입대에 가까운 두 사람의 군복무로 팀의 공백이 최소화돼, 팬들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다.

1988년생인 최강창민의 경우 1986년생 유노윤호보다 두 살 어려, 입대를 2년 더 늦출 수 있었지만 개인활동보다 팀 활동을 위해 서둘러 입대했다. 이 같은 결정에 최강창민은 8월 제대를 앞두고 있고, 팬들은 이르면 동방신기의 새 앨범을 가을에 만날 수 있게 됐다.

실제로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휴가기간 중 만나거나 서로의 부대를 찾아가 면회 시간을 가지고 복귀에 대한 그림을 그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동방신기의 활동은 최강창민의 제대와 동시에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

경기도 양주시 육군 제26기계화사단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한 유노윤호는 지난해 5월 특급전사 선정 소식이 전해지는 등 성실한 군복무로 주목받았다. 최강창민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의경으로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다.

유노윤호는 20일 제대하면서 “동방신기 완전체를 기대해 달라.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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