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박서준×김지원 ‘쌈, 마이웨이’, 제작진도 특별하다

입력 2017-05-21 09: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쌈, 마이웨이’의 캐스팅만큼 신선한 이나정 감독, 임상춘 작가의 만남은 어떤 청춘 스토리를 만들어나갈까.

오는 22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의 신선한 조합은 물론 제작진의 만남 역시 기대 포인트다. 방송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나정 감독과 임상춘 작가가 만들어가는 작품이기 때문.

‘드라마 스페셜 - 연우의 여름’을 통해 평범한 청춘들이 꿈과 현실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섬세히 그려냈고, 영화로도 개봉된 ‘눈길’에서 젊은 감각과 진정성 있는 연출로 주목을 받은 이나정 감독은 드라마 팬들이 일찌감치 ‘쌈, 마이웨이’를 주목하게 만든 포인트다. 이전 작품을 통해 이미 마니아들을 양산해냈고, ‘눈길’은 이탈리아상 TV드라마·TV영화 부문 프리 이탈리아상(Prix Italia)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과연 꿈 꿀 나이는 지나버린 ‘그냥 어른’ 꼴통 판타스틱 포(4)의 골 때리는 성장기와 이나정 감독의 만남은 어떤 드라마를 탄생시킬까.

지난 18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작가님은 외모가 동안이시고, 예쁘게 생기셨다”는 김성오의 설명으로 웃음과 궁금증을 자아낸 임상춘 작가 역시 ‘쌈, 마이웨이’를 기대케 한다. 지난해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로 KBS 단막극의 저력을 알린 임상춘 작가가 집필을 맡았기 때문. 공감과 감동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재미’를 보장하는 작가다. ‘쌈, 마이웨이’로 임상춘 작가의 작품에 두 번 연속 출연하게 된 김성오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다른 것 볼 것 없이 재미있어서 선택했다”고 답한 이유기도 하다.

특이한 제목 ‘쌈, 마이웨이’는 “누가 뭐라든 각각 한판 싸움 같은 인생 마이웨이를 시원하게 간다”라는 의미다. 감독의 말을 빌자면, “대한민국 청춘 배우 중, 가장 싱그럽고 유쾌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 완벽한 조합”의 꼴통 판타스틱 포(4)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 그리고 이나정 감독과 임상춘 감독, 제목만큼 신선한 이들의 조합은 벌써부터 인생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매주 월화 밤에 새로운 에너지를 선사할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닥터스’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