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SF9 “힘든 점은 없다! 팬 보면 힘이 난다”

입력 2017-05-25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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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그룹 SF9(에스에프나인, 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이 두 번째 미니앨범 ‘Breaking Sensation’(브레이킹 센세이션)의 ‘쉽다’ 활동 소감 및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SF9은 최근 SNC엔터테인먼트 연습실과 인근 공원에서 동아닷컴과 미니 리얼리티 예능 ‘체력왕’의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를 통해 영빈은 “우리가 ‘부르릉’ 이후 2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했는데, 그 이유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게 첫 번째다. 두 번째는 팬들과 많이 소통하고 싶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회사에서 우리를 믿고 앨범을 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활동 하면서 팬이 많이 늘었다. 리트윗이나 반응이 예전보다 많이 오더라. 감사하고 우리가 더 멋있는 모습과 발전된 모습,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앞으로 남은 활동과 다음 활동도 기대를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이번 ‘쉽다’ 활동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이 무엇이었는지 묻자 태양은 “우리가 그동안 나왔던 앨범에서는 비트가 빠르고 강렬한 남성적인 모습을 어필했는데, 이번에는 감성적인 소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미래적이고 소년감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래서 안무도 다르게 하고 이미지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찬희는 “‘부르릉’때는 남성적인 퍼퍼먼스와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번에는 소년미 강한 안무를 준비했다”라며 “SF9의 매력이 소년미와 남성미의 중간 지점이다. 그래서 항상 많은 모습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혹시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콘셉트나 장르를 묻자 인성은 “우리가 다양한 장르에 관심이 많다. 나는 특히 힙합에 관심이 많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인성은 래퍼가 아닌 메인보컬이다.

이어 인성은 “우리가 강렬한 퍼포먼스도 있고 감성적인 퍼포먼스도 있다면 다음에는 관객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를 해보고 싶다. 그게 제일 어울리는 게 힙합이라고 생각해서 나는 힙합을 해보고 싶다”라고 힙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자신들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쉽다’ 활동인 만큼 기억에 남는 순간도 많았다.

찬희는 “음악방송 무대에 설 때 팬들의 응원소리가 인상 깊었다. 인이어를 꼈는데도 소리가 들리더라. 그래서 좋고 신기했다”라고 말했고, 영빈은 “우리 응원 구호가 있다. ‘영빈, 인성...’이렇게 시작하는데, 이번 노래가 도입부가 없이 바로 시작해서 내 이름이 항상 없어진다. ‘...빈, 인성..’ 이런 식이다. 그러다보니까 팬들도 내 이름을 꼭 외쳐주고 싶었다고 이걸 연습하더라. 그래서 점점 잘 외쳐주더라”라고 팬들의 정성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반대로 힘들었던 점이 있었는지 묻자 로운은 “아직까지 힘든 점은 딱히 없다. 잠이 온다든가 그런 게 힘들긴 했는데 팬들을 만나면 힘이 난다. 잠이 날아간다. 훨훨”이라고 팬바보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로운은 “우리가 토요일마다 하이터치회를 진행하는데 ‘부르릉’ 활동할 때 250명이 왔었다. 근데 이번 활동에서는 그때보다 100명이 더 왔다. 그런걸 보면 확실하게 팬분들이 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또 나와 찬희, 영빈이 촬영가기전에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아르바이트분이 우리를 알아보고 사인을 요청해서 기분 좋게 사인을 해드린 기억도 있다”라고 자신들을 지켜봐주는 사람들이 늘어난 걸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다며 흐뭇해했다.

이에 마지막으로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부탁하자 태양은 “우리가 초고속으로 컴백하고 활동하고 있는데, 점점 다양한 모습과 콘셉트, 발전해가는 모습을 하나씩 보여줄 계획이다. 계속 지켜봐 달라. 앞으로 멋있고, 세련된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기대에 부응하는 SF9이 될 것을 굳게 다짐했다.


※영상 - SF9 ‘체력왕’ 실내편 http://tv.naver.com/v/1709725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편집|동아닷컴 김혜린 인턴PD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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