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주연 영화 ‘포크레인’ 기자간담회 결국 불참

입력 2017-07-14 2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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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주연 영화 ‘포크레인’ 기자간담회 불참

배우 엄태웅이 주연 영화 ‘포크레인’의 공식 행사에 불참한다.

‘포크레인’을 제작하고 배급하는 김기덕필름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일 오후 4시 30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포크레인’ 언론 배급 시사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제작자 김기덕 감독와 ‘포크레인’을 연출한 이주형 감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포크레인’ 언론 시사 이후에는 기자간담회가 진행될 예정. 그러나 주연 배우 엄태웅은 참석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질의응답이 오고 가는 공식 행사지만 누구보다 열연한 엄태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게 됐다.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진실 추적 드라마다. ‘붉은 가족’으로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차세대 시네아스트 이주형 감독이 두 번째로 김기덕 감독과 협업을 이운 작품이다. 7월 말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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