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다시 시작…사랑+평화 소극장 공연

입력 2017-07-25 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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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다시 시작…사랑+평화 소극장 공연

록의 대부 전인권이 8월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연이어 소극장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우리 모두의 마음을 채웠던 울분을 떨치고 사랑과 평화의 기운으로 새롭게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8월 8,9,10일은 ‘사랑’을 주제로 다룬 공연이 펼쳐진다. 전인권의 독보적인 보컬과 통기타밴드로 대표곡을 선사하고, 앙케이트 코너에서 관객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8월 18,19,20일 ‘평화’를 주제로 삼은 공연에서는 전인권의 명곡뿐 아니라 비틀스의 'Across the Universe' 등 평화스러운 곡을 추가로 선곡했다. 전인권컴퍼니는 해오던 방식을 좀 더 새롭게 바꾼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극장 공연에서는 히트곡 '걷고 걷고', '내가 왜 서울을', '돌고, 돌고, 돌고'를 필두로 비틀스의 명곡 등을 통기타 연주, 때론 전인권밴드의 탄탄한 연주에 맞춰 들려줄 예정이다.

이 공연에는 뮤지컬 '신과 함께'의 영상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비주얼 디렉터 정재진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전인권컴퍼니는 전인권씨 자택 인근에 살던 대학생이 훌륭한 예술가가 돼 다시 만나게 됐다며 바쁜 일정에도 그때의 우정으로 공연에 흔쾌히 참여해주기로 했다.

‘전인권의 사랑과 평화’ 콘서트를 기획한 다산아이엔지(양주열대표)는 위로 받고 싶은 청춘들의 사연을 채택하여 이번 공연에서 음악과 소통으로 위안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콘서트 초청 이벤트는 ‘참좋은이벤트’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 ‘다산아이엔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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