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크리스 브라운 “‘리한나 폭행 사건’ 평생 안고 가야 할 꼬리표”

입력 2017-08-17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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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팝스타 크리스 브라운이 전 여자친구 리한나 폭행에 대해 자책했다.

크리스 브라운은 지난 2009년 2월 당시 여자친구 리한나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 5년, 사회봉사 180일, 상담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크리스 브라운은 최근 자신의 다큐멘터리 인터뷰에서 ‘리한나 폭행 사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고백했다.

먼저 크리스 브라운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모든 일은 리한나가 내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보면서 벌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리한나가 먼저 나를 발로 차려고 했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리한나의 얼굴을 가격했다. 입술이 터져 피가 나는 것을 보고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라며 정신을 차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그 때 리한나가 내 얼굴에 피가 섞인 침을 뱉어서 자제력을 잃고 말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크리스 브라운은 “폭행 사건이 있은 후 리한나가 차에서 나가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괴물 같았다. 이 사건은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거다”고 후회했다.


한편, 크리스 브라운은 최근 리한나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팬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리한나는 지난 7일 육감적인 몸매가 드러나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크리스 브라운은 감탄한 듯한 이모티콘을 남겼다. 해당 댓글을 본 팬들은 “리한나를 폭행한 사람이 어떻게 댓글을 달 수 있냐”면서 분노했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Splash News, 리한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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