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삼시세끼’ 깐깐 이서진도 무장해제시킨 설현의 털털함 (종합)

입력 2017-09-15 2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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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의 털털함과 꾸밈없는 모습에 ‘깐깐’한 이서진도 무장해제됐다.

15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에서는 설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득량도에는 분위기 있게 비가 내렸고 설현을 마중나온 득량도 삼형제는 선착장까지 드라이브에 나섰다.

숙소로 오는 길에 설현은 에릭에게 결혼을 하니 좋은지 물어봤고 에릭은 “나는 별 차이 모르겠어. 예전에는 (아내가) 통금이 있으니까 12시까지 집에 갔거든. 5년 동안 그러다 그게 없는 게 너무 좋아. 여자친구라기 보다는 거의 베프다”라고 말했다.

집에 도착해 에릭은 저녁식사로 감자탕을 준비했다. 감자탕을 준비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설현은 득량도 삼형제에게 편히 말을 놓으라고 말했다. “아직은 어색해서 그렇다”고 하자 설현은 “나도 낯을 많이 가린다. 예전에는 버스 정차벨을 못 누를 만큼 소심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예상보다 많더라”고 말했다.

에릭이 감자탕을 준비하는 동안 설현은 득량도 삼형제에게 주려고 준비한 소고기를 구웠다. 설현은 다 구운 소고기를 삼형제에게 한 점씩 줬다. 설현은 소고기를 안 드셨을 것 같아 준비했다고 하자 이서진은 감동했다.

또한 이서진은 “설현이 고기를 구울 줄 안다”라고 칭찬하며 소고기를 준비한 설설현에게 센스가 있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스태프들과 이야기하며 “원래 그 나이 애들이 하고 싶은 게 얼마나 많겠나. 이런 데 오면 뭐 하려고 하는데 설현은 그게 없어서 좋다. 자연스럽다”라고도 극찬했다.

‘삼시세끼’이후 촬영을 하러 가야 한다는 말에 이서진은 피부가 타서 어쩌냐고 걱정했다. 이에 설현은 “옛날에는 여자는 하얗고 말라야한다는 게 강했다. 살을 빼라. 화장을 하라는 등 신경써야 하는 말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건 까맣고 건강한 나더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다음날 득량도 삼형제와 설현은 ‘맘모스 빵’에 도전했다. 설현은 복숭아잼을 만들었다. 압도적인 크기의 맘모스 빵으로 아침 식사를 한 득량도 삼형제와 설현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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