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깨기 싫은 꿈”…이상민 전성시대, 수치가 증명해

입력 2017-10-02 14: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깨기 싫은 꿈”…이상민 전성시대, 수치가 증명해

수치로 증명한 ‘이상민의 전성시대’다. 이상민은 예능·방송인 브랜드평판 10월 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4개월 만에 시청률 20%를 넘어선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운우리새끼)의 공신으로, 자신의 전성기를 증명하고 있다. (닐슨 코리아·전국기준·이하 동일기준)

먼저 이상민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예능·방송인 브랜드평판 2017년 10월 조사(9월1일~10월1일)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국민에게 사랑받는 예능인 36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2594만8031개를 분석한 결과, 이상민의 브랜드는 참여지수 33만7405점, 미디어지수 21만2058점 소통지수 37만7477점, 커뮤니티지수 151만8632점을 기록해 브랜드 평판지수 244만5572점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예능 방송인 브랜드 빅데이터 2017년 10월 분석결과, 이상민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이상민 브랜드는 링크분석을 보면 ‘친하다, 자랑스럽다, 다양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은 ‘사유리, 서장훈, 가족’이 높게 분석됐다. 이상민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비율 분석에서 긍정비율 62.11%로 나왔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이상민이 출연한 ‘미운우리새끼’ 역시 승승장구하고 있다. ‘궁상 캐릭터’로 사랑받는 이상민은 전무후무한 채권자들과의 묘한 관계로 ‘미운우리새끼’를 다시 한번 시청률 20%대로 끌어올린 것. SBS에 따르면 1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지난 방송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20.1%를 기록했다. ‘미운우리새끼’가 20%대의 시청률을 보인 것은 지난 6월 4일 방송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특히 이날 채권자와의 애틋한 사연을 고백한 이상민의 모습은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상민을 내세운 누군가에게 사기를 당한 채권자의 절박한 심정을 알기에 그에게 돈을 갚아주기로 하면서 인연을 맺고 있다는 사연이 순간 최고시청률 26.3%를 나타낸 것. 절박했던 두 남자의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애틋한 사연이 안방극장에서도 통했다는 평가다.

그리고 이런 뜨거운 관심에 이상민은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상민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흠…. 늘 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고, 누가 봐도 못난 놈이었던 내가 정말 하루하루 깨기 싫은 꿈을 꾸는 것 같다. 살아 있음을 확인해 보곤 한다.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큰 사랑을 주시는 여러분에게 보답해 열심히 하겠다. 사랑한다. 정말 사랑한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적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