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고현정 “오래 영화 안 해…오히려 부담될까 걱정”

입력 2017-10-17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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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라이브] 고현정 “오래 영화 안 해…오히려 부담될까 걱정”

배우 고현정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고현정은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초청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하 ‘호랑이’)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이날 고현정은 “시나리오를 보여주셨는데, 제목이 너무 재밌더라. 다 읽었는데, 감독님 다른 시나리오는 힘들었었다 근데 이건 막 읽히더라. 그래서 하고 싶었다. 아시다시피 영화를 오래 못 해서 오히려 감독님께 부담이 아닌가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젊은 배우가 안 해도 되면 내가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랬더니 좋아해주셔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날, 여자친구 집에 얹혀 살던 남자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녀에게 버림받게 된 이후 우연히 옛 연인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세계 75개국에서 300여 편의 영화가 출품,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부산 지역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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